[스크랩] 롤링스 메쉬 vs. 윌슨 슈퍼스킨 ^^

안녕하세요. 까꿍갈매기 입니다.

오늘은 롤링스와 윌슨 글럽 한점씩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역시 사진은 핸드폰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대부분 야용사 회원님들이 아시다시피 미국 브랜드 글럽들은 일제 브랜드 글럽에 비해 그 무게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가벼운 글럽의 장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기에 롤링스와 윌슨에서도 가벼움을 실현한 글럽들이 나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롤링스에서는 메쉬가 나오고 윌슨에서는 슈퍼스킨이 나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글럽들은 각각 메쉬와 슈퍼스킨이 적용된 녀석들중에 제 눈엔 가장 이쁜 것들입니다.^^

윌슨 A2000 K86 (Kip 시리즈) 과 롤링스 PROAK2MB (마이너리거 지급용 pro issue) 입니다.

먼저 윌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윌슨에서는 현재 Kip으로 글럽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5~6년 사이엔 A2000 kip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당시 박찬호형님께서 쓰시던 글럽도 윌슨 A2000 K33으로 kip 적용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A2K가 나오기 전으로 A3000이 최고등급이었고 A2000과 A3000사이에 A2000kip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밑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다가 요즘 1786과는 조금다르게 검지와 중지사이 웰팅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슈퍼스킨 적용모델답게 확실히 일반 윌슨보다는 가볍고 구형이니 Made in Japan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가죽인데요. ^^ 

정말 윌슨에서 왜 더이상 kip으로 글럽을 만들지 않는지 안타까울 정도로 가죽이 좋습니다.

보들보들하고 매끈한게 일반 A2000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A2K를 많이 만져보지 못했지만 A2K보다도 이녀석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너무 가죽이 부드러워 글럽 내구성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글럽 자체는 일반 A2000정도로 A2K보단 약간 뻑뻑합니다.)

지금껏 롤링스를 좋아해서 윌슨을 많이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여태 만져본 윌슨중에는 최고로 꼽고 싶네요.^^

디자인도 클래식한 초코색에 검정이라 맘에 들구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글럽입니다.

요새 나오는 A2000 중에도 색상이 거의 같은 모델이 있던데 그 모델도 이런 퀄리티라면 하나 더 구매하고 싶네요. ^^

다음은 롤링스 PROAK2MB입니다. 

롤링스에서 십자웹은 사실 그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요즘 PROTT2 모델이 기성품으로 풀려서 롤링 십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운좋게 득템한 롤링스 십자 메쉬입니다.

프로샵에서 마이너리그 지급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모델명 PROAK2 에 M은 메쉬를 뜻하고 B가 프로 오더를 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특별히 기성품과 다른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이 레어템이란거 말곤....^^;;;

가볍긴하지만 메쉬라 가벼운건지 프로오더라 가볍게 나온건지 구별도 잘 안되구요.ㅎㅎ

어쨋든 올검정에 흰색 스티치가 멋스럽고 엄지에 골드 롤링스 마크까지 제맘에 쏙 듭니다.

사진입니다.

사실 두글럽 모두 11.5 사이즈라 두개 중 무게가 어떤게 더 가벼울지 궁금했었습니다.

저울이 없어 정확한 수치는 없습니다........ ㅠ.ㅠ

그냥 손에 꼈을때 느낌으론 롤링스가 조금더 가볍단 느낌입니다만 거의 비슷하게 가볍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저울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실제 무게가 어느정도인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야구용품싸게사기

글쓴이 : 까꿍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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