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용사 게시글

[스크랩] 롤링스 바둑이들

Jaekyoon 2014. 9. 16. 08:52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며칠동안 정신 못차리고 한달치 생활비를 털어 마련한 롤링스 바둑이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총 5점으로 전부 HOH등급입니다. 정통 오픈백, 윙팁, 패스트백 조금씩 다릅니다.^^ 

원래 프리퍼드의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에 빠져있었는데  언젠가부터 HOH가 참 맘에 들더군요.

카메라도 없이 살다보니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전 롤링스만 보면 왜이리 예뻐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먼저 단체 샷입니다. 각 글럽들 상세 설명은 밑에 따로 적었습니다.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녀석은 PRO-5XBCB 입니다. (오픈백+검+탄+듀얼웰팅)

아마도 야용사에 처음 소개되는 글럽인것 같은데요. 

가장 특이한 점은 먼저 롤링스임에도 듀얼웰팅이라는 점입니다. 

PRO-5XBCB 모델의 경우 예전에 데릭 지터가 초창기에 사용했던 모델인데 지터 글럽의 경우는 트리플웰팅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모델명은 같지만 조금 다른 녀석으로 보입니다. 

1999년 생산품(밑에 사진중 골드글러브 마크 밑에 점4개 보이시나요? 이게 1999년 생산을 뜻합니다.)이고 지금은 없어진 원형 R마크입니다. 

롤링스 마크에도 Est.1887이 없네요. 둥근 R 로고가 하나 꼭 가지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혹시라도 이놈에 대해 좀더 아시는 정보 있으신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PRO1000-3T 입니다. (오픈백 + 탄)

롤링스는 역시 클래식한 맛이 최고인데 개인적으로 탄색+바둑이 조합이 가장 클래식중의 클래식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롤링스 탄색 바둑이 중에 가장 많이 보이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녀석은 PRO-3B12P 로 패스트백 검댕이 바둑이입니다. 

패스트백도 역시 클래식한 맛이 있죠.^^

2000년 태생으로 (점 다섯개 = 2000년) 위의 녀석들과는 달리 오일레더입니다.

오일레더치고도 상당히 부드럽고 매끈한 편으로 밑의 데릭지터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이 모델은 Ken Caminiti 라는 선수 모델로 96년에 내셔날리그 MVP를 먹었던 선수인데..... 약물이 드러나서... 심지어 약물남용부작용으로 심장마비사한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진짜 야구 선수들 약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기하게도 Ken Caminiti 프로모델이라는 가죽 태그가 달려있습니다... 

롤링스에서 이런 태그는 처음 보는듯 합니다. 엄지의 금빛 롤링스 자수~ 이쁩니다.^^ㅎ



다음은 PRO-6XBC입니다. (윙팁 + 탄)

돈모튼사 복각판으로 오일처리 안된 호윈레더로 만들었다는데 일단 가죽 냄새가 참 좋아서 놀랬습니다. 

가죽향이 일본이나 국내 1등급 가죽향처럼 은은하고 고소한 향입니다. 

윙팁에 바둑이라 디자인이 예뻐 구매했는데 돈모튼사 복각판은 소문대로 패턴이 엄청 큽니다. 

영원히 장식장에 있을거 같다는.... ㅠ.ㅠ 그래도 이쁘니까요. ㅎㅎㅎ



마지막은 너무나도 잘 아시는 지터입니다. PRO-DJ2 죠. (오픈백 + 검정)

오일처리된 가죽이지만 상당히 단단한 편입니다. 

위의 패스트백 검바둑이랑 비교하면 오일처리 안된 가죽이라해도 믿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거칠고 투박한 가죽입니다. 

포구면 은박 각인 깔끔하게 이쁘구요. 



마지막은 보너스.... 롤링스 열쇠고리와 윌슨 열쇠고리입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글러브는 열쇠고리를 남깁니다.ㅎㅎ


야용사에서 롤링스는 약간 천대받는 느낌이 있는데... 특히 HOH는 완전 천대... ㅠ.ㅠ

HOH도 나름의 매력이 넘치는 글럽들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야구용품싸게사기
글쓴이 : 까꿍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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