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꿍갈매기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엔 득템한 나름 독특한 글럽을 두 점 소개해 보려합니다.
핸드소운웰팅과 호윈탄 적용 삽오더 한점과 치퍼 스타일 샌드스톤 프리퍼드 한점입니다.
핸드소운웰팅 먼저 소개해봅니다.
롤링스에서만 특이하게 볼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가 있으니
바로 핸드소운 웰팅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다른 메이저 브랜드에서는 본적이 없네요.
사실 롤링스에서도 예전 프리모에만 적용되다가 프리모 단종이후
골드글러브 시리즈와 몇몇 프리퍼드 선수용 모델에 간간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핸드소운 웰팅이 참 고급스러워 좋아하는데요.
핸드소운 웰팅이 적용된 롤링스 샵오더 한점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놈을 구하게 도와주신 롤링스 대마왕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2인치 십자웹에 호윈탄 가죽이 적용된 놈입니다.
호윈탄이니 당연히 HOH 등급입니다.
pro200 패턴에 12인치라 내야라기보단 올라운드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핸드소운 웰팅이 개인오더 옵션에 포함되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샵오더나
특이한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볼수록 매력있는 옵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죽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자면
최근 나왔던 TT2 엄지 금박 모델이 신형 호윈탄이라 알려졌는데
TT2 가죽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거친맛은 조금 덜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죽이 얇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놈은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12인치 임을 고려하더라도 600g대 중반의 묵직한 무게입니다.
신형 TT2의 가죽과는 달리 굉장히 가죽이 두툼합니다.
하지만 구형 호윈탄과는 달리 굉장히 촉촉하고 표면이 보들보들합니다.
사진에서 살짝 하얗게 유분기가 올라온 것이 보이시나요?
예전 구형 호윈탄에서 자주 보이던 현상인데 이 가죽에서는 그게 보입니다.
재밌는 가죽입니다. ㅎㅎ
확실히 구형 호윈탄의 느낌은 아니지만 신형 TT2 보다는 가죽 느낌이 좋습니다.
같은 오더 사양으로 12.25 인치 노마웹 글럽도 만져보았는데 살짝 오일 느낌은 덜 하지만
역시 신형 TT2 보다는 두툼하고 묵직하며 훨씬 부드러운 느낌 이었습니다.
같은 호윈탄 사양이라도 역시 제작 시기와 오더 스펙등에 따라 가죽 느낌이 다른가 봅니다.
또하나 특징은 엄지부 패딩 적용입니다.
엄지쪽 느낌은 완전히 A2K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HOH 한정판에서 엄지부 패딩이 적용되었는데
이번에 나온 샵오더는 A2K처럼 엄지부 전체를 부드러운 소재로 덮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조금 있을수 있을듯 합니다. 딱 A2K 느낌입니다.
핸드소운 웰팅이 적용된 글럽들 몇점 단체 사진입니다.
다음은 치퍼스타일 글럽을 소개해보려합니다.
노치백 혹은 치퍼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스타일이죠.
치퍼존스 선수가 사용했다해서 치퍼라 불리는데 요즘 메이저에서는 시몬스 선수도 치퍼 스타일 글럽을 쓰더군요.
미즈노에서는 기성품으로 꽤 꾸준히 치퍼백이 나오는 편인데 롤링스에서는 요 최근에는 좀 뜸한듯 합니다.
이번에 구한 놈은 완전 구형 샌드스톤 프리퍼드로 이제는 볼수 없는 가죽이네요.
예전에 14ic를 만져보았을때 굉장히 만족스러운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자 구한 PROS18H 입니다.
야용사에서 이 모델은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치퍼 아이웹 14ic 나 바둑웹 21bc 는 그래도 가끔 보이는데
노마웹 게다가 11.75 사이즈로 제일 인기 있을 법한 놈인 18H는 본적이 없네요.
운좋게 택달린 새상품으로 구했습니다.
롤링스 치퍼 스타일이 대체로 굉장히 피팅감이 좋습니다.
샌드스톤 프리퍼드가 전체적으로 프리퍼드 중에서는 무게감이 좀 덜한 편입니다.
색상별 롤링스 프리퍼드 치퍼 스타일 글럽 4형제
우연히도 색상 조합이 전부 다르네요^^
마지막으로 지난 글에 이어 라벨 자랑 조금 하고 마치겠습니다.
롤링스 대마왕님께서 하나 구해주신 플래티늄 라벨 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가죽라벨 두 점도 있구요.
마지막으론 아롤 구형 라벨입니다.
이 라벨들은 괜찮은 글럽 섭외해서 또 예쁘고 독특한 글럽들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ㅎㅎ
오늘은 이만 마치고 다음에 또 재밌는 롤링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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