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용사 게시글

[스크랩] 오랫만에 독특한 놈 영입^^

Jaekyoon 2016. 4. 4. 06:52

안녕하세요. 까꿍갈매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롤링스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제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녀석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브랜드 글럽이나 가끔 만지곤 했는데

오랫만에 제 호기심을 자극한 녀석이 있었습니다.

구한다고 힘들었네요^^

제 중요 콜렉팅중 하나였던 금딱지 호윈탄 십자를 내어주고 얻어온 녀석입니다.

역시 원하는 놈을 얻으려면 아끼는 놈을 보내야하나 봅니다.

사진부터 보여드립니다.






단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면에 신기한 녀석입니다.

미국에서 성 페트릭의 날을 기념하여 한정판 개념으로 만든 글럽으로

성 패트릭의 날의 상징색인 초록색(토끼풀색)에 토끼풀이 자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롤링스 마크 역시 녹색 바탕에 주황색으로 직자수되어 그 독특함을 더합니다.

또 한가지 독특한 점은 패턴입니다.

보시다시피 윌슨의 듀얼웰팅과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 스타일의 웰팅을 가지고 있죠.

패턴의 이름과 다른 특징은 밑의 사진 조금 더 보여드리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델명이 LUCKY 입니다. 뭔가 행운을 가져다 줄것같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정체를 알수 없는 31패턴^^;;;





이 글럽의 다른 독특한 점은 마지막 사진에서 보실수 있는데 

여타 다른 HOH 와 달리 이놈은 손등이 양모가 아니고 패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윌슨 패드보다는 약간 더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또한 엄지쪽에도 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윌슨 A2K에 적용되는 것과 아주 유사합니다.

덕분에 엄지손가락 들어가는 쪽 느낌이 A2K와 유사하더군요.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바닥쪽에 패드가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윌슨의 페드로이아가 손바닥쪽 패드가 없다고 들었는데 이녀석도 그렇습니다.


이베이의 한 셀러는 전세계에 17개 밖에 없는 것이라며 2000불에 올려 놓았던데... 사는 사람이 있을지...;;;;;

제가 듣기론 17개는 아니고 스무몇개라 들었는데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재밌는 글럽 한점 소개한 김에 롤링스에 대해 한가지 더 소개드리겠습니다.

(한국과는 크게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듯이 윌슨에서는 몇해전부터 GOM(Glove of the month) 모델을 출시해왔습니다.

큰 윌슨 딜러들에게만 소량으로 공급하고 가끔은 오더할수 없는 사양의 글럽이 나와 인기있는 모델도 있었죠. 

롤링스에서도 몇달전부터 비슷한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골드글러브 클럽이라는 건데요.



이놈이 이번달 모델중 하나입니다. 

매달 두개씩 나오는데 이놈도 패턴이 위 Lucky와 동일해 보입니다.

게다가 웹의 R인서트가 골드인 점도 독특하네요.

처음 몇달은 오더로 구현 가능한 글럽들이라 큰 관심이 없었는데 슬슬 재밌는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시 글럽질할 맛이 나는듯 하네요.ㅎㅎㅎ


Lucky의 초록 롤링스 라벨을 얻은 기념으로 롤링스 특이라벨 단체샷하나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롤링스 가족들도..



꺼내다보니 간만에 먼지도 털어줄겸 다꺼내 보았습니다.... 

다시 넣으면서 후회했네요. ㅠ.ㅠ

대가족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출처 : 야구용품싸게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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