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랫동안 기다렸던 글럽을 손에 넣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까꿍갈매기입니다.
제가 야용사를 처음 시작한 것이 2009년이고 그후 수백개가 넘는 글럽을 만져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제 손을 피해다녔던 글럽이 있습니다.
바로 아롤 윈랜드 카멜색 십자웹 글럽입니다.
아마 2010년 경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후 구해보려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2순위로 아쉽게 놓친 경우도 몇번,
1순위 예약을 했는데 판매자분이 판매 취소를 하신 경우도 2번이나 있었습니다.
교환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절 피해간 적도 있구요.
그렇게 수년이 지나고 포기해야 하나 싶던 차에 드디어 구했습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윈랜드 카멜색 가죽의 퀄리티가 현재 HOH 카멜색보다 훨씬 좋습니다.
프리퍼드 못지 않은 퀄리티입니다. 또한 입수부 가죽이 상당이 좋은 느낌이구요.
오래된 모델이기에 세월의 흔적은 피할수 없지만 나름 열심히 닦아주었더니 볼만해 지네요^^
처음 받았을때 포구면 사진과 닦은후 포구면 사진 비교입니다.^^
사실 이놈을 구해보려다 잘 안되서 구한 다른 윈랜드도 있으니....
이란성 쌍둥이 갈색 십자웹 윈랜드입니다.
그리고 카멜색 윈랜드가 가지고 싶어 구한 외야도 있죠.
외야는 상태가 아주 좋아서 십자와 색상이 비교가 되네요.ㅎㅎ
기다림은 길었지만 결국 언젠가는 구해질거란 믿음이 맞았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네요^^
이왕 아롤을 소개한 김에 최근에 구한 아롤 HOH를 두점 더 소개해 봅니다.
두놈 모두 아롤 HOH가 최고등급인 시절 글럽으로 글럽 가죽과 완성도가 엄청납니다.
게다가 두놈다 상태도 좋고 길도 기막히게 들어있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아롤 HOH 탄색 십자웹입니다.
이 놈도, 윈랜드 만큼은 아니지만,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
R-PRO4 모델인데 특이하게 HOH 마크 밑에 솔져라는 직인이 있습니다.
같은 아롤 탄색 십자웹과 짝꿍샷^^ 짝꿍은 알킵 스페셜 오더입니다.
같은 탄색가죽이지만 알킵은 약간 코팅된 듯한 매끈한 느낌인 반면
HOH는 굉장히 터프합니다.
터프함의 대명사였던 구형 호윈레더가 적용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칠고 질긴 느낌이네요.
마지막은 아롤 HOH 검정 H웹 입니다.
좋은 분과 교환한 글럽인데 역시 아롤 최고등급 시절 HOH는 실망시키는 법이 없네요.
이건 따로 모델명 없이 R-H 라고만 되어 있네요^^;;;
제가 H웹 아롤은 가진게 없어 미국 SLCS 롤링스 H웹과 같이 짝꿍샷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밑의 SLCS 롤링스 H웹 두점은 제 글럽 콜렉션 중에 핵심 글럽이기도 합니다 ㅎㅎ
마지막은 역시 단체샷이겠죠?
어쩌다보니 모인 제 아롤 단체샷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부상없이 야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