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의 글러브

[스크랩] 6. 글러브 이야기 (미즈노 프로 - 1. 사용 성향 및 니오카 패턴 분석)

Jaekyoon 2016. 5. 30. 09:14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게 정말로 야구하기 좋은 계절이 온것 같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이지만 부상없이 늘 즐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보통 2주에 한 번 꼴로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에 다룰 미즈노에 대한 이야기는 준비가 좀 필요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보잘것 없는 내용인데 업데이트 안 하시냐고 궁금해하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여 자주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미즈노 내야 패턴(=가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패턴에 대한 분석과 사용 성향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이번 파트는 내용이 조금 어렵고 복잡 할 수 있고 동영상이 꽤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스마트폰 보다는 PC로,


옆에 글러브와 공을 두고 설명에 나오는 내용대로


직접 조작해보시며 글을 보신다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내야수는 바운드볼, 플라이 볼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오는 타구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의 글러브보다 기능적인 요소를 따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글러브의 기능보다는 기본적인 수비실력이 가장 중요하겠죠.


하지만 여기서는 수비력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내야 글러브의 조작방법과 사용 스타일 만을 고려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패턴(=가다)과 사용성향에 대한 부분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패턴과 사용성향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미즈노 내야 글러브 패턴에 대한 설명이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







글러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한 패턴과 기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내야 글러브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많은 패턴이 있습니다.


(구보타 슬러거 사이즈 표는


야용사 메인화면의 개인오더 게시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야용사, GTK)




















위에 나와있는 표와 사진의 대부분은 내야 글러브이고


비슷비슷하지만 대부분이 다른 패턴의 글러브 입니다. 종류가 생각보다 많죠 ^-^


게다가 위에 나와있는 사진 외에도 많은 패턴들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다양한 패턴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투수 글러브 패턴의 사진이 몇 장 있네요 ^-^;


어떤 사진이 투수 글러브의 패턴인지 찾아보시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을것같아 수정하지 않고 그냥 놔두겠습니다.


꽤나 어렵겠지만 혹시 투수 패턴의 글러브를 모두 찾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조그마한 선물을 드릴께요 ^-^)






위 사진을 보시면서


포구면의 넓이와 형태, 손가락의 길이, 포구면의 깊이 등에 따른 차이


중점적으로 보시면 패턴이나 가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혹 패턴이나 가다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포구면의 넓이와 형태, 손가락의 길이 , 포구면의 깊이 등을


패턴(가다) 이라고 이해하시면 큰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글을 작성하면서 패턴(=가다) --> 패턴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그 외에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고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는


가죽에 따른 특징, 내피와 외피가 어떻게 조립되는가에 따른 차이,


그 외 브랜드별 고유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패턴에 따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포구면의 형태,


내피와 외피가 조립되는 정도에 따른 차이와 같이


글러브 자체의 기능성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사용하시는 분의 사용 성향과 글러브 패턴을 따져보면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1-1-1-1, 2-1-1로 사용하는냐에 따라...


손을 깊게 넣고 사용하느냐, 걸치듯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접히는 칸 수 에 따라...


공을 잡기위해 사용하느냐, 막기 위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등


위와 같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패턴에 대한 느낌은 미세 할 수도 있고 큰 차이를 보일 수 도 합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글러브나 미트 작업 시


사용하시는 분의 사용 성향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위와 같은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글러브나 미트를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 중


자신의 손 사이즈와 작업 방식만을 고집하고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위에 나와있는 변수들을 모두 간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작 글러브를 사용하시는 분에게 맞지 않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집니다.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보면 잘 잡히는데


정작 글러브를 받아서 사용해보면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를 느껴보셨을거예요.


이런 경우가 위와 같은 경우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자신의 사용 성향을 잘 파악 하시고


그에 맞는 꾸준한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복잡한게 싫으시다면 위 사항은 무시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죽의 특징 때문입니다.


가죽은 사용하면서 할 수록 손에 맞게 변형되는 특징이 있기에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안정감이 생기는 걸 알 수 있으실거예요)






포구면의 패턴에 따른 특징도 있지만 크기에 따른 특징도 있습니다.


보통 11.5~12 inch 사이즈의 글러브를 내야 글러브로 많이 사용합니다.


(조금 더 세분화하면 11~12.5 inch 사이즈까지 내야 글러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사이즈가 작은 글러브는 공을 막고 송구하기 위한 과정이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크기가 작은만큼 공을잡는 면적이 줄어들기에


정확한 포구면이 아닌 곳으로 캐칭시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사이즈가 큰 내야 글러브는


사이즈가 큰 만큼 공을 잡을 수 있는 면적이 커서 잡는 범위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지만


크기가 큰 만큼 송구하기 위해 공을 뺄 때 빨리 찾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혹 야구경기를 볼때 다이빙 캐치로 멋지게 공을 잡았는데


공이 글러브에 있는 줄 모르고 당황하는 경우를 보셨을거예요.


안정적으로 캐칭을 했을때는 글러브 안에 공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지만


불안정한 자세(다이빙 캐치, 역동작 등)에서 부정확한 곳으로 캐칭시


공이 글러브 안에 있는 줄 모르는 때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실거예요.







그럼 내야 글러브의 기본적인 설명은 마치고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미즈노 글러브 패턴과 사용성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미즈노 내야 글러브 패턴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면


먼저 글러브를 사용하는 성향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미즈노 사는 글러브를 제작하면서 가중 중요시 하는 부분이


글러브를 사용하는 선수들의 사용성향을 기준으로 두고 제작하기에


사용성향에 대한 설명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미즈노 사의 글러브가 어떻게 제작되는지에 대한 영상입니다.


좋은 정보도 많고 한글 자막으로 되어있으니 편하게 쭈욱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출처: MIZUNO KOREA 유튜브)




글러브를 사용하는 성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글러브로 공을 안정적으로 잡은 다음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잡는 조작 방법)


두번째, 글러브에 공이 닿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공을 막고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막는 조작 방법)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첫번째, 글러브로 공을 안정적으로 잡은 다음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잡는 조작 방법)


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공을 안정적으로 잡는다는 것은 사람마다 약간씩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공이 튀거나 돌지 않고


가죽 안에 잘 감싸져있는 경우를 안정적으로 잡혀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앞으로 자주 언급 할 예정이니 자세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 사진의 빨간 네모 부분이 


안정적으로 공이 잡히는 평균치의 면적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기본적인 포구면의 위치이고


엄지손가락, 검지와 중지 손가락의 가죽 부분이


공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위치라서


왠만해서는 빨간 색 네모안에 공이 들어오면 잘 빠지지 않고 안정적이게 잡히게 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빨간색 네모 안에서


공이 안정적으로 잡힌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으실거예요.


괜찮으시다면 직접 글러브로 공을 쥐어보시면서 영상을 보시면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이 안정적으로 잡힌다는 것은


공을 감싸주는 가죽의 부위가 많아지기에


공이 보이는 면적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웹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기에


송구를 하기위해 공을 빼는 과정에서 공이 안쪽에 있는 만큼 공간이 더 생깁니다.


오른손으로 옮기는 공간이 많을수록 정확하게 공을 잡는것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이 안정적으로 잡힌 곳(빨간 원)일수록


노락색 원의 위치보다 공이 가려지고


안쪽에 공이 있는 만큼 공간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으실거예요.




안정적으로 공이 잡히는 위치인 빨간색 원 안의 공과


노란색 원 안의 공이 보이는 느낌을 비교해보면


노란색 원 안의 공(원 모양)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공을 빼기 위한 공간이 최소화가 되기에 오른손으로 정확히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간색 원 안의 공은 가죽이 감싸주는 부분이 많기에 안정적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웹 쪽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엄지손가락 가죽에 가려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송구를 위해 오른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공이 안쪽에 있는만큼 공간이 커지기때문에 공을 안정적으로 옯기는것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공이 가죽으로 가려지는 부분은


공을 안정적으로 잡은 후 글러브를 펼치면


엄지쪽의 가죽에 가려지는 것 없이 공을 빼기 위해 수월해지지만


글러브를 펼치는 조작으로 인해 공이 움직이며 안정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가끔 야구중계를 보면 내야수들이 공을 잡은 뒤 송구하기 위해 공을 뺄 때


공을 제대로 잡지못하고 에러를 하는 경우가 위와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공을 안정적으로 잡은 후 송구를 하는 플레이의 특징은


말 그대로 공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에 목적을 두기에


공을 잡지 못해서 나오는 실책은 줄어들 수 있지만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공을 늦게 빼서 주자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공을 뺄 때 안정적으로 빼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송구에 대한 실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영상을 몇 개 보여드릴께요.


영상을 보시면서 글러브를 어떻게 다루고


땅볼 처리를 할 때 공을 글러브의 어느부분으로 잡는지...


오른손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자세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을 보셔야 미즈노 글러브에 대한 패턴과


두번째, 글러브에 공이 닿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공을 막고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막는 조작 방법)


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니 괜찮으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출처:  HankyorehTV 유튜브)





  (출처: Aggie Academy - Infield Drills 유튜브)



위 영상을 보시면 글러브를 오무리는 정도와


공이 글러브에 닿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공을 막으면서


그와 동시에 공을 오른손으로 옮기는 것을 볼 수 있으실거예요.





글러브의 어느 부분으로 공을 잡고...


혹은 어느 부분으로 공을 막는지...


오른손은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지를 보셨다면


이제 미즈노 패턴을 이해하기 위한 본격적인 설명을 드려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미즈노 글러브에 대한 패턴


두번째, 글러브에 공이 닿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공을 막고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막는 조작 방법)


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을 막는다는 것은


흔히 알고계시는 트레이닝 글러브(빵떡 글러브)를 사용하는 원리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거예요.





보통 막는 방식의 사용방법은


글러브의 조작은 최소화하고 글러브에 공이 닿음과 동시에


른손으로 공을 덮어주며 공의 움직임과 회전을 잡아줍니다. 


그 후의 과정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것처럼


송구를 위해 오른손으로 자연스럽게 공을 옮기는 과정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공을 막는 방법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그라운드 볼(땅볼)을 막음과 동시에


송구를 하기위해 오른손으로 옮기는 동작을 빨리 하기 위함입니다.


설명만 들어도 꽤 어렵겠다고 느껴지실 거예요 ^-^;


아래 영상을 보시면 설명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수월할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일본에서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아이피 셀렉트 글러브에 대한 영상입니다.


아이피 셀렉트의 기능적인 부분을 소개하면서


공을 막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으니


야구를 처음하시는 분들부터 오래 하신분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영상이니 꼭 한 번...


아니 여러번 돌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영상을 보실 때 글러브의 어느 부분으로 공을 막고


오른손은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중점으로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셨으면


제가 위에서 설명드리기 위해 올렸던 사진의


빨간색 네모와 노란색 네모 부분을 다시 한 번 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러브에 공이 닿음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공을 막고 송구를 위해 공을 빼는 경우(공을 막는 조작 방법)


는 공을 안정적으로 잡기 위함보다는 


공을 막음과 동시에 빠른 송구를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용방법입니다.


그렇다보니 위 사진의 노란색 네모 부분을 주로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으실거예요.


몇 가지 예를 더 보여드릴께요.


아래 사진은 정근우 선수가 공을 빨리 빼기 위해 공을 어느부분으로 잡고 있는지 나타낸 사진입니다.


(왜 공을 빨리 빼야 하는 상황이었지는지에 대한 영상도 링크 했으니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영상 -->  http://tvpot.daum.net/v/sa0aeq0Fz0Jp8w8aaJMOzO8




정근우 선수의 수비위치와 정확하고 강한 송구도 대단했지만


저에게는 공을 빨리 빼는 속도가 눈에 띄고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야구나 메이져 리그를 보면서


선수들이 내야 글러브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면


위 사진에 나와있는 노란색 원부분을 자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위치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공의 위치가 달라지지만 노란색 네모 부분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며


동시에 공을 덮어주는것을 볼 수 있으실거예요.


막는 방법으로 공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글러브를 주로 보면


포구면을 얕고 넓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9번타자(김정석)' 님)


위 사진은 공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포구면의 위치와


소프트 뱅크의 혼다 유이치 선수의 글러브, 서건창 선수의 글러브 입니다.


포구면이 얕고 넓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검게 때탄 부분을 보면


주로 어느 부분으로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얼마 전에 기아 타이거즈의 강한울 선수의 글러브도 작업을 해주었는데


강한울 선수도 막는 방법의 성향으로 사용하는 선수들 중 한명입니다.


(강한울 선수의 데상트 글러브도 조만간 글러브 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쭈욱 훑어보니


정작 중요한 미즈노 사의 패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잡는 방법과 막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네요 ^-^;;


하지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잡는 방법과 막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미즈노 사의 패턴을 설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었기에


부족한 글 재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







위 내용이 필요했던 이유는


일본의 내야 선수들은 대부분 막는 방법으로 글러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즈노 사는 선수들의 사용성향을 중심에 두고 글러브를 제작하기에


막는 방법의 사용성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니오카' 패턴의 글러브는


막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글러브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니오카 패턴을 만지고 작업하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얕은 감이 있는 포구면과 중지와 약지 손가락 쪽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아래 사진은 미즈노 제품 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M마크 시절의 노스킵 미즈노 프로 3D 니오카 패턴의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최근에 많이 오더 하시는 인치업 니오카 패턴의 사진입니다.


(사진의 각도와 이러저런 변수로 인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엄지와 새끼 손가락 부분의 길이를 보시면 조금이나마 차이를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평면적이고 단면의 사진만 봐서는 막는 스타일의 패턴이라는걸 알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안정적으로 잡는 패턴으로 유명한 구보타 슬러거의 T9패턴과


인치업 니오카 패턴의 공이 잡히는 느낌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공이 약간 웹쪽으로 치우쳐졌을때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공을 막는 방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명드렸던


노란색 네모칸 부분으로 공을 잡았을시에 T9패턴은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있지만


니오카 패턴은 공이 밖으로 나가려하는 것을 볼 수 있으실거예요.


아무래도 공을 막음과 동시에 쉽게 빼기위한 패턴이기 때문이겠죠...





니오카 패턴에 따른 특징 중 위와 같이 공을 빠리 빼기 위한 특징도 있지만


그외에도 눈에 띄는 점들이 더 있습니다.


.......


그런데...


.......


이번 글도 용량 초과로 더이상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


어차피 미즈노 패턴에 따른 글러브 이야기는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아 여러편으로 나누어서 작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준비한 자료들이 많이 있으니


다음 글도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는 패턴의 사용방법과 관련하여 보여드리고 싶은 영상이 있습니다.


캐치볼을 하시거나 게임 전 몸 푸실때,


영상과 같이 양손을 모두 사용하여 공을 막는 방법으로 캐칭연습을 해보시면


제가 설명드렸던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이해도가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야 포지션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되실거구요 ^-^




(출처 : Ip select 유튜브)




마지막으로 지인분의 글러브를 작업하면서 


무작정 뺏고 싶을 정도로 가죽이 좋았던


M마크 3D 시절의 노스킵 니오카 사진을 올리면서 이번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른 편보다 특히나 지루하고 어려우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회원 여러분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야구용품싸게사기
글쓴이 : 성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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